본문 바로가기

사랑 인생론 인간관계

사랑은 타이밍이다

 

 

사랑은 타이밍이다

정말 목이 마를 때
물 한 모금이 중요한 것처럼
딱 그때 필요한 사랑

그 사람이 외로워할 때
따듯한 말 한마디

잠 안 오는 어느 날
새벽 한 통의 문자

좋은 날씨를 느끼며 아쉬워할 때
떠나자고 하는 말 한마디

둘 사이가 소홀해짐을 느낄
보여주는 행동

마음이 흔들리고 있을 때
확신을 주는 말 한마디

나른함을 느낄 때
잠을 달아나게 하는 목소리

기쁜 일이 있을 때
같이 나눌 수 있는 마음

속상한 일이 있을 때
마냥 상대방 얘기를 들어줄 수 있는 것

그때 그 사람이 나한테 그렇게 해주었기 때문에.
내 옆에 계속 있을 수 있기도 하고
그 이후 내 옆에 없는 사람이 되는지도 모른다

사랑은 타이밍이다

멈추어야 할 때, 가야 할 때가 있는 타이밍
그 순간이 아니면 소용이 없는 것이다

남녀관계에서 결국 중요한 건
얼마나 서로에게 적정한 시기에 등장하는가이다

미칠 듯 끌리고, 죽도록 사랑해도
서로에게 적절한 시기가 아니고
기가 막힌 타이밍이 아니라면 어쩔 수 없다

서로에게 기가 막힌 타이밍에
서로의 인생에 자연스레 등장해주는 것
그래서 서로의 누군가가 되어 버리는 것

그게 운명 이자 인연이다
사랑은 타이밍이다